빌레벨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탈출....1 동기는 아주 소소했다. 온라인으로 알게 된 어떤 분이 서울 골목 구석구석을 찍은 사진을 봤다. 다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우리 동네에 대해서 너무 무심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빌레펠트를 위해서 사진기를 든 적은 없었다. 최근에 빌레펠트에는 전기 트램이 많이 운영된다. 특히 내가 사는 Sieker가 종점인 2호선은 더더욱. 하지만 왠일인지 오늘은 옛날 트램이 내 앞에 섰다. 어쩌면 운이 좋은지도... 나름 기념 촬영을 한다고 셀카질을 했다. 이미 여기서 산 지 6년짼데, 관광객 놀이하려니까 손이 너무 오그라든다.... 내 앞에 있던 여자아이가 찰칵 소리를 들었는지, 피씩하고 웃는다.... 어쩔 수 없지 뭐. 첫 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