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럼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Story 1 - Germany> 6. 오래된 성과 함께 숨을 쉬는 사람들 밥을 먹고 서둘러 비스마르크 광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어떤 분이 타신다. 하얀 머리, 빵모자를 쓰시고, 커다란 가방을 메신. 한국 분인 것 같다. 그 분이 내 곁에 앉으시자, 나는 웃으며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그 분은 자신에게 인사하는 거냐고 손짓한다. 그러자 나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반가웠지만 그분은 놀래셨는지, 어떻게 알아봤냐고 물으신다. 그 분은 연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님. 숙소에서 멀지 않는 암연구 센터에서 연구를 하러 오셨다는. 나중에 한국에서 보거나, 아니면 하이델베르크에서 다시 한번 보기를 원하고 그분은 만하임으로 나는 비스마르크 광장으로 향하였다.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와 어울리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마음이 급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