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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치

2013년 바이에른 주 선거 (Landtagswahl in Bayern 2013) 2013년 9월 중순은 커다란 선거가 연달아 혹은 동시에 있습니다. 이미 지나가긴 했지만 독일에서 제일 부자 동네이며, 남동부에 위치한 바이에른 주 선거가 9월 15일에 있었고요, 오는 일요일, 그러니까 9월 22일에 독일경제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가 위치한 헤센 주와 독일 연방의회 선거가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독일의 선거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 연방의회선거 (Bundestagswahl): 연방 하원을 선출하는 선거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총선이 되겠지요. 매 4년마다 선거를 치룹니다. - 우리 식의 지방 자치제 선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선거가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요, 일단은 연방 상원을 구성하며, 주 의회와 주 정부 구성을 위한 주 선거 (Landtagswahl) 입니다. 매.. 더보기
독일의 정치적 스펙트럼 2008년 5월 15일, 독일의 일간 신문에서 헌법보존부 Bundesamte für Verfassungsschutz의 2007년 보고회에서 내무부장관Bundesinnenminister 볼프강 쇼우블레 Wolfgang Schäuble는 독일의 극단주의에 관해서 경고한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극단주의는 극좌와 극우 모두 해당되는 말입니다. 실제로 독일의 우파정당인 NPD(독일민족민주당)의 당원수는 2006년 7000명에서 2007년 현재 7200명으로 증가하였고, 또한 다른 우파 정당인 DVU(독일민족연합)의 당원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700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DVU는 브레멘 의회에 의석 하나를 획득한 상태이며, NPD는 Mecklenburg-Vorpommern주 의회에.. 더보기
[대한민국/South Korea/Südkorea] 제 18대 대통령 선거 분석 - 독일 신문 3. 안녕하세요, 이제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대한민국 대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분석하려고 합니다. Fokus, FAZ, Der Spiegel에 이어서 분석할 신문은 die Zeit입니다. Die Zeit는 Der Spiegel과 함께 중도 좌를 지향하고 있는 시사 주간신문이며, 역시 Der Spiegel과 마찬가지로 많은 독일 학생들이 읽고 있습니다. 둘 다 많은 기사를 싣고 있지만 Der Spiegel에 비해서 Die Zeit는 학구적인 분석을 훨씬 많이 싣고 있어서, 아마 지난 번에 분석했던 기사에 비해서 재미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앞서 분석한 신문들과 다른 시각으로 한국의 대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 전에 쓰여진 기사라, 우리나라 선거지형을 어떻게 분석했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