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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정치

[민주주의/선거] 선거정치 2. 대의민주주의와 선거, 대의제 모델 안녕하세요, 근 2주만에 다시 인사드리네요. 지난 번 포스트에서 예고했던 대로 정치인과 유권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나 대신 정치 분야에서 일해줄 사람들을 뽑는다면, 그 일을 할 사람이 아닌 이상, 분명히 유권자인 나는 이 사람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갖고 선택을 하겠죠. 물론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미디어에 의해 그렇게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이미지 탓이든, 실제 그 사람이 그렇기 때문이듯, 적어도 어떤 생각으로 이 정치인이 내 이익을 대변해줄 것인지 고민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1. 대의민주주와 선거 * 앞에 의회정치에.. 더보기
[민주주의/선거] 선거정치 1. 선거의 원칙과 기능 안녕하세요, 거의 2주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어제,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 쭉 돌리긴 할 거지만, 이번 선거정치 부분은 내용이 많아서, 설문조사를 돌렸었죠. 어떤 글을 위주로 쓸 것인가였는데1. 선거 제도 2. 유권자와 정치인의 관계, 투표 패턴 이었는데, 확실히 정치 성향 상, 답변의 수는 매우 적었지만, 정치의 관심도에 따라서 다른 답이 나오더라고요. 선거제도를 다루는 건, 아직도 선거 제도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 하기 전에, 어떤 선거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꼭 이야기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고, 유권자와 정치인의 관계나 투표 패턴은 어떤 식으로 유권자의 표가 선거 결과의 향방을 가르는지에 대한 이야기라, 훨씬 정치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 더보기
[Bundestag/연방의회] 독일연방의회 선거 Bundestagswahl 2013 - 1 안녕하세요, 한국은 지금 통진당 정당해산청구를 당했고,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에 화창한 날씨를 선사하며 버킹검 궁에서 잠시 체류 중이네요. 지난 번에 포스팅을 한 후 만 이틀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의 특성 상, 그 문제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지 않고요, 밀린 포스팅을 해야겠습니다. 9월 22일에 연방 선거가 있었고, 포스팅을 하기엔 한 달도 넘었고, 그리고 여전히 대연정계약서는 작성 중이라, 손을 놓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3일 전에 어떤 분과 트윗에서 독일 선거 제도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 대화를 관전하고 계셨고, 저도 독일의 소식을 전달할 겸, 오늘 이렇게 포스팅을 하려고.. 더보기
[이탈리아/Italien/Italy] 의회선거 결과 2013년 및 이탈리아 선거 시스템 2013년 2월 24, 25일을 거쳐서 이탈리아 의회 선거가 있었습니다. 원래 선거는 4월에 있어야 했지만, 중간에 의회가 해산되었기 때문에 재선거를 치뤄야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유난히 눈에 띠었던 점은 세 가지 였습니다. 1. 베를루스코니가 다시 돌아 올 것인가? 2. 전 코미디언 Beppe Grillo가 얼마나 득표할 것인지? 3. 네오 파시스트 정당인 Casa Pound가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번 선거 결과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Camera dei Deputati (하원) Senato della Repubblica (상원) 득표율 (%) 의석수 득표율 의석수 Italia Bene. Comune (Pier Luigi Bersani)중도 좌파 연합 2.. 더보기
[Review] Baden-Würtemberg 주와 4.27 재보선 선거 결과 1. Baden-Würtemberg 주정부 선거 결과와 일본 원전 폭발 2월에 '투표 행태와 미디어의 관계'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 적이 있었다. 그 때도 의견이 분분했지만, 진심으로 대중매체가 선거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에 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그리고 나서 얼마 뒤에 일본 원전 폭발 사건이 발생했고, 보란듯이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 선거에서 녹색당이 제 1 여당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물론 독일 국민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핵 발전소 폭발과 더불어 방사선 유출은 원전을 갖고 있는 국가에서는 원전을 건설하는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큰 일이기도 하다. 사실 함부르크에서 재보선이 있었던 것도 이 원전을 세우느냐 마느냐에 대해서 기민당과 녹색당 연립정부가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서 생긴 거니.. 더보기